LA 시와 한인타운 노숙자 쉘터: 문제 점들과 해결
LA 시가 일방적으로 내 놓은 한인타운 내 노숙자 셸터 후보지 문제 해결에 나선 많은 한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몇 가지 관련된 내용과 생각을 나누려한다.
허브 웨슨의 결정은LA 카운티와 시가 최소한 3-4년을 넘게 의논하고 계획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 이 추측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2016년 11월 통과 되었던 MEASURE HHH를 근거한 것이다. LA 카운티는 HHH를 통해 $12억 2천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게되었다. 노숙자 문제 해결에 앞장 서 있는 PATH라는 비영리 단체는HHH로 마련된 기금을 활당 받아 2017년 12월 버질과 베버리 인근에 187 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와 88 개의 임시 숙소 건립의 제 2단계에 들어 갔다. 이와 유사한 아파트 건립 프로젝트가 카운티 내 여러 곳서 진행되어지고 있는데, 이런 거대한 프로젝트가 시작 되려면 최소한 2-3년의 과정이 필요한 사실과 MEASURE HHH같은 투표안이 준비되고 확정되는데 최소한 2-3년이 걸리는 것을 볼 때 카운티와 시는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최소한 3-4년간 의논과 계획을 추진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는 노숙자 이슈를 담당하는 LA 노숙자 서비스 관리국(LAHSA)이 지난 금요일까지 유지했던 자료가 보여 주는 이슈이다. 관리국이 보관하던 자료를 보면 2가지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첫째, 지난 2년 내에 허브 웨슨이 담당하는 지역을 포함하여 LA 시가 운영하던 노숙자 셸터 여러 곳이 문을 닫은 사실이 확인된다. 둘째로, 노숙자 셸터가 폐쇄되면서 많은 노숙자의 이동이 현저하게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실을 다른 세가지 사실과 비추어 살펴 보아야 한다.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될 거대한 기금이 HHH안을 통해 모이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에 노숙자 수는 매년 23% 정도씩 계속 증가를 해 왔다. 노숙자 수는 계속 증가를 했는데, 시와 카운티가 운영하던 여러 솉터가 비슷한 시기에 폐쇄를 했다. 즉, 카운티와 시는 MEASURE HHH를 준비하는 때부터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큰 그림을 그려 왔다는 결정에 도달하게 된다. 그 큰 그림에는 기금 사용과 노숙자를 시와 카운티가 지정한 지역으로 집결 시키려는 내용 등이 포함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7가와 버먼트 후보지는 우연이 아니라 2-3년 전에 고의적으로 결정된 사실인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돈은 타 커뮤니티에 쓰고, 한인타운에는 노숙자들을 덤프하려는 시의 정책이 면밀하게 드러나다. 주류 언론과 정치인들은 한인들의 반대 의견을 마치 “우리 뒷 마당은 안돼 (NIMBY)“라는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노숙자 문제는 노련한 정치인들과 주류 언론, 그리고 아직 미국 사회에 미숙한 한인들의 대결로 전략된 느낌이다. 이는 다윗과 골리앗과의 대결과 같다. 한인 커뮤니티가 성숙한 자세로 접근해서 주류 사회에 한인 사회의 입장을 바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카운티와 시 담당자들에게 한인들의 힘을 보여 주는 결과를 불러 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교회 등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 때이다.
글 쓴이: 박창형 목사
주는 사랑체, 담임 목사
2018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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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할 노숙자 서비스국 통계자료 Los Angeles Homeless Services Authority Data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