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이민법 개혁안은 크게 세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서류 미비자 사면과 국경 안보 기술 및 불법 이민의 원인 파악이며, 특히 사면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DACA를 포함한 서류 미비자에게 8년 기간을 걸쳐 시민권 신청 자격을 부여한다
1월 1일 2021년에 DACA 수혜자거나 또는 신청자격이 있는 경우, 농장 근로자인 경우, 그리고 임시 보호 프로그램 (Temporary Protected Status Program) 수혜자인 경우는 바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3년후에는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미비자 사면에 해당하는 경우는 첫 3년 동안 합법적인 거주권을 부여받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며 일 할 수 있으며, 3년 후에는 영주권을 신청하고 그 후 5년후에는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모두에게 시민권 부여: 만약에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법 개혁안이 통과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첫 임기 기간동안에 DACA 수혜자는 시민권자가 될 수 있으며 서류 미비자들은 최소한 영주권을 신청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할 경우에도 이미 영주권을 받은 서류 미비자들이기 때문에 시민권 신청하는 데 문제가 없다. 바이든 행정부가 기존의 13년 걸렸던 사면을 8년으로 단축시켜 단행하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회 통과 가능성: 정치 전문인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개혁안이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 이유는 소수당이 주로 무기로 삼아 왔던 “끝없는 논쟁수법” (filibuster) 때문이다. 필리버스터는 의회에 새 법안이 상정되었을 때, 당파간에 이에 대한 이론을 끊임없이 재기함으로써 결국 법안을 무산시키는 수법이며 끊임없는 당파 교착 상태의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당파 교착 상태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소수당에서 최소한 10명의 법안 동의자가 나와야 한다. 현재 상원은 50대 50으로 공화와 민주로 나누어 있지만 부대통령이 민주당에 1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공화당은 소수당이 되었다. 소수당의 무기는 필리버스터로써 이민법 개혁안이 논쟁속에 파묻혀 교착될 수 있다는 염려이다. 또한 공화당에서 10명이 이민법 개혁안을 동의할 확률은 거의 없다. 필리버스터를 제거하면 민주당이 51표를 행사함으로써, 바이든 행정부의 법안은 거침없이 승승장구 통과될 수 있다. 또한, 민주당은 현재 필리버스터를 제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나, 훗날의 변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쉽게 제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로서는 이민법 개혁안은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할 수 밖에 없다. 이개혁안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사면신청 대행에 대한 거짓 선전에 유의해야 한다.